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리나 비녜르 (문단 편집) === 제자들 ===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가르친다. 볼쇼이 출신의 세계적 [[발레리나]]인 마야 플리세츠카야의 팬이다. [[발레]] 팬이라서 그런지 본인이 아끼는 선수들에게 발레 음악을 자주 사용하게 한다.[* [[마르가리타 마문|마문]]의 [[백조의 호수]]는 사실 [[예브게니야 카나예바|카나예바]]의 2012년 올림픽 시즌에 주려던 루틴인데, 카나예바가 2011년 리본 루틴이 워낙 잘 나온 탓에 재탕을 했다.] 발레 중에서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발레단]]보다 [[모스크바]]의 볼쇼이 발레단의 레퍼토리와 프로덕션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음악을 선택하는 것만 봐도 취향을 알 수 있다.[* [[백조의 호수]]야 어느 발레 회사에서나 다 인기 많지만 비녜르가 자주 쓰는 [[스파르타쿠스]], [[돈키호테]], [[해적]] 등은 마린스키보다 볼쇼이의 프로덕션이 더 유명하고, 특히 스파르타쿠스는 볼쇼이의 대표 발레이다. 반면에 마린스키의 바가노바 테크닉에 잘 어울리는 레이몬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같은 발레들은 발레와 음악이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쓰지 않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에서 제작된 발레들에는 딱히 관심이 없는 듯하다. 러시아 작곡가를 선호하는데 예외로 [[로미오와 줄리엣]]은 차이코프스키의 곡이나 프로코피예프의 곡이나 모두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루틴에 쓴 일이 없다.] 티토바는 두 시즌 연속으로 [[백조의 호수]]의 음악을 썼고[* 2013년 후프에선 3막의 블랙스완 파드두와 코다, 2014년의 리본에선 역시 3막의 러시안 댄스를 썼다.] 마문의 2014년 리본은 [[지젤]], 후프는 [[스파르타쿠스]]의 음악을 사용했고 의상도 극중 아이기나[* 발레 스파르타쿠스에 나오는 등장인물. 스파르타쿠스의 약혼녀로 [[로마]]에 노예로 끌려갔다가 스파르타쿠스의 도움으로 탈출한다.]의 의상과 흡사한 레오타드를 줬다. 카나예바가 처음 예술성 만점을 받았던 2010년 후프 루틴의 음악도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음악인 'The Rite of Spring'이다. 이 루틴은 본인도 마음에 들었는지 2012년에도 쓰게 된다. 카나예바가 자주 하는 우아한 루틴이 아니라 상당히 아방가르드하고 현대적인 안무이다. 원작 발레에서 따온 동작도 여러 개 된다. 이쯤 되면 비녜르가 아끼는 선수는 [[발레]] 루틴을 한 개 정도는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손연재]]가 러시아로 간 이후 발레 음악을 자주 쓰기 시작했는데[* 2012년 후프의 [[호두까기 인형]] 파드두, 2013년 리본의 백조의 호수 1막의 왈츠+3막의 코다(코다의 타이밍이랑 푸에떼의 타이밍까지 맞췄다), 2014년 후프의 돈키호테 1막의 키트리 엔트리 음악+3막 파드두+다시 1막의 키트리 바리에이션으로 넘어가는 편집을 했다.] 비녜르 마음에 들긴 한 듯 하다. 또한 마문의 2016년 올림픽 시즌 음악도 [[블랙 스완(영화)|블랙 스완]]으로 결정되면서 비녜르의 발레 음악 사랑은 계속된다. 사실 비녜르는 아주 어릴 때 [[발레]]를 취미로 했었고 발레스쿨에 합격까지 했었다. 그러나 학구열에 불타는 가족 때문에 발레 학교는 가지 못하고 [[의사]]를 목표로 학교에서 열공해야 했다. 원래 이렇게 본인이 코칭하는 선수들에게 발레에서 영향을 받은 프로그램을 자주 쓰지는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발레 음악을 자주 쓰는 것을 보면 취향이 점점 확고해지고 있다. 실제로 선수들과 발레 관람도 자주 한다고 한다. 데리우기나에 비하면 덜하지만 비녜르도 사실 발레리나 같은 예쁜 발등에 엄청 환장한다. 단지 외적인 것을 뛰어넘는 정신력을 더욱 쳐준다. 발레 댄서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카바예바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마문도 카바예바만큼이나 인내심이 좋기로 유명한데, 마문의 발등이 평범하다고 까면서도 훈련을 엄청나게 열심히 하고 코치 말을 무지 잘 듣는 데다 유연성도 매우 좋으니 비녜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다지만 사실 마문도 비녜르에게 시달린 선수 중 한 명이다. 비녜르는 유독 경기 기복도 적고 수구 조작이 뛰어난 [[야나 쿠드랍체바|쿠드랍체바]]를 좋아했는데, 하필 마문은 감정 기복이 있었고 큰 무대에서 경기 도중 떠는 경향이 있어 쿠드랍체바와 비교 당하며 많이 혼났다. 비녜르야 워낙 성격이 지랄맞고 조금이라도 심사가 뒤틀리면 면전에다 쌍욕을 바로 박아버리는지라, 경기를 몇 분 앞둔 선수들도 멘탈을 고려하지 않고 사정없이 막말을 몰아붙인다. 예시로 마문의 아버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시기에 암 투병 중이었는데 마문에게 "너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비극을 표현하라"는 [[패드립]]에 가까운 욕을 시전하기도 했다. 마문이 올림픽을 마치고 [[브라질]]에서 귀국한 지 2일 후에 아버지는 암으로 끝내 돌아가셨는데, 그 직후 은퇴를 결심했다고 한다. 한편 비녜르가 그렇게 좋아하던 쿠드랍체바가 부상으로 맛이 가버리자 비녜르는 가차없이 선수의 의사도 묻지 않고 쿠드랍체바를 그대로 은퇴했다고 발표해서 보내버린 후 아베리나 [[쌍둥이]]를 푸쉬했다. 하지만 한때 수구 실수가 잦고 실시가 불안한 [[아리나 아베리나]]는 적당히 눈 감아주고 푸쉬해줬다. 훈련을 어찌나 빡시게 시키는지[* 멘탈에 스크래치 생기는 폭언은 덤이다.] 재능 있는 많은 유망주들이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다. 그리고 목표한 체중에 도달하지 못하면 쫓아내는 건 덤이다. 예시로 기지코바가 곤봉 경기 막판에 곤봉을 매트에 떨어뜨려서 얼렁뚱땅 엔딩 포즈를 취하고 끝낸 적이 있었는데,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으면서 화를 내는 모습이 경기 도중 생중계에 그대로 방송된 적이 있었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사실 초고난도 기술(점프)들을 부상 없이 반복하려면 몸이 가벼운 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들은 대부분 비녜르가 굳이 쫓아내지 않아도 어려운 점프들을 연습하다가 자연스럽게 발 부상을 입고 도태되고, 그대로 훈련장에서 나가게 된다. 카바예바가 유일한 예외인데 뼈가 엄청나게 튼튼하다. 선수들에 의하면 비녜르는 몇백 그램 쪄도 포착할 수 있다고 한다. 러시아 선수들이 죄다 170cm에 48kg 언저리인 이유가 있다. 카바예바에 의하면, 본인보다 훨씬 아름답고 자기만큼 유연한 선수들이 매우 많았는데 다들 너무 힘들어서 도중에 훈련장에서 나갔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러시아 국가대표 팀에 끝까지 남는 선수들은 다들 멘탈이 좋다. [[다리아 드미트리예바|드미트리예바]]나 [[예브게니야 카나예바|카나예바]]만 봐도 성격 좋고 인내심 강한 선수들에 자만심 같은 건 전혀 없다. [[마르가리타 마문|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쿠드랍체바]]도 죽도록 훈련하면서도 코치랑 싸운 적 한 번 없는 선수들이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